박형준 부산시장, 시무식서 "권력자 아닌 국민이 주인"
"설득이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수단" 계엄 우회적 비판
"옴니보어 시대, 뱀의 해 맞아 공직사회 유연한 사고 필요"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2/NISI20250102_0001741932_web.jpg?rnd=20250102150559)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무식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전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부산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표창, 시책추진 유공 기관 및 으뜸부서 시상, 박 시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아 기쁜 마음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지금 불행한 사태와 함께 첫날을 맞이해 마음이 무겁다"며 "어렵게 출발한 만큼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가 다시 한번 다짐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권력자가 주인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데 있다"며 "국민을 섬길 줄 알고 소통할 줄 알며 설득이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란 것을 이해하는 그런 리더십이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리더십이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정치 변화의 시기에 제대로 된 지방분권과 혁신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강력히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부산이 앞장서 남부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공생과 공진화의 모델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세계 13위, 아시아 2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6조원 투자유치로 민선 8기 투자유치액이 11조원을 돌파했다. 박 시장은 20조원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위해서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시청 직원들을 향해서는 "올해 주목받는 키워드 중 하나인 '옴니보어(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의 시대 도래에 따라 유연한 사고와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유기적 조직체계로의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지난 1일 박 시장은 충렬사, 충혼탑,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시 간부들과 신년 참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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