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I 분야 경쟁력 강화 추진…"오픈AI 대항마 만든다"
AI 주권 강화 목표
![[리버풀=AP/뉴시스] 영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2025.1.13](https://img1.newsis.com/2024/09/24/NISI20240924_0001502212_web.jpg?rnd=20240925100918)
[리버풀=AP/뉴시스] 영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2025.1.13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다음날 영국 브리스톨을 방문해 오픈AI에 대항할 만한 자국 AI 기업 설립, 국가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먼저 영국 정부는 주로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 의존해 시스템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강력한 AI 모델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런 목표를 위해 영국은 2030년까지 공공 부문 등의 컴퓨팅 용량을 20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영국 컴퓨팅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인 'AI 리서치 리소스'에 대한 접근도 개방할 예정이다.
또 영국 정부는 컴퓨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새 데이터센터 설립 허용을 위한 'AI 성장 구역'을 설정한다.
아울러 원자력과 같은 저탄소 에너지원을 탐구하기 위해 에너지·AI 분야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AI 에너지 위원회'도 설립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은 AI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영국은 이런 계획들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의존하지 않고 AI 주권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영국은 오픈AI의 대항마 같은 존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영국 스타트업들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고 한다.
영국의 벤처캐피탈리스트와 기업가들은 영국 연금기금이 포트폴리오의 많은 부분을 고위험·성장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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