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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석열 폭군의 목 베어야' 김민웅 주장에 "유혈 쿠데타 시도"

등록 2025.01.13 17:40:01수정 2025.01.13 1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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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전문 시위꾼 단체 김민웅 대표는 야 김민석 최고위원 친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의원 주최로 열린 대통령 탄핵 심판 논란의 본질과 헌재의 문제점 세미나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01.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의원 주최로 열린 대통령 탄핵 심판 논란의 본질과 헌재의 문제점 세미나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형이자 촛불행동 대표인 김민웅씨가 '체포된 윤석열을 꼭 봐야한다. 폭군의 목을 베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합법을 가장한 유혈 쿠데타를 하려는 시도는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촛불행동'이라는 전문 시위꾼 단체의 김민웅 대표라는 사람이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목을 베고… 질질 끌고 나와서…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는 섬뜩한 글을 올렸다"며 " 김민웅 대표는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자 이재명 대표의 오른팔인 김민석 의원의 친형으로서, 그동안 천안함 음모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등에서 보았듯이, 김민웅 씨의 행동은 민주당과 호흡이 척척 맞았다. 김민석 기획, 김민웅 행동이라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릴 정도"라고 썼다.

이어 "이런 배경에 비추어 보면, 민주당의 속내는 현직 대통령을 포승줄로 묶어 질질 끌어내는 인간사냥을 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내뱉었던 사형 선고, 총격전, 특공대 투입, 헬기와 장갑차 동원 같은 선동이 결코 빈 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쯤 되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불법영장의 집행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나기를 오히려 바라고 있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인간사냥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며 "하지만 얄팍한 정치공학적 계산으로 합법을 가장한 유혈 쿠데타를 하려는 시도는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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