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1~3단계 추진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집중된 지역과 주요 하천 주변 지역을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구는 이번 특별감시를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연휴 전(24일까지)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해 사전 예방조치 및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홍보·계도를 실시한다.

2단계 연휴 중(25일부터 30일까지)에는 공장 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실 운영을 통해 환경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3단계 연휴 후(31일부터 2월5일까지)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을 중단한 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없이 구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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