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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다문화 학생 한국어 학습자료 개발·보급

등록 2025.01.16 14: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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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 5권·단계별 학습지 3권 등 8종

[광주=뉴시스] 다문화학생들의 성공적 적응을 위해 광주교육청이 개발한 한국어 학습자료. (자료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다문화학생들의 성공적 적응을 위해 광주교육청이 개발한 한국어 학습자료. (자료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성공적 적응을 위해 한국어 학습자료를 개발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어 학습자료 개발은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다문화 학생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세계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어 학습자료는 한국어 능력 신장을 위한 단어장 5권과 단계별 학습지 3권 등 총 8종이다. 해당 자료는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 학교에 우선 보급한다. '다모다' 수업 아카이브에 탑재,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습자료가 학생들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학업과 생활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까지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도 개발, 5월 중순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앱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애니메이션·그림 등을 활용, 직관적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다국어 번역, 쓰기 및 말하기 학습, 필기 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교사 전용 기능을 추가하는 등 디지털 학습 격차를 줄이고,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국어 학습 교육자료 개발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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