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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10만원 설 전 지급

등록 2025.01.16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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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조례·예산안 의결

[광명=뉴시스]2024년 7월 1일 열린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1.16.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2024년 7월 1일 열린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시민 28만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광명시의회는 16일 제291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광명시 민생안정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지원금 지급에 따른 예산안을 담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광명시가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시의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15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다.

설 명절 전인 오는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은 내달 10일부터 3월31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다. 지급완료 메시지를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소비기한은 오는 4월30일이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전전긍긍하는 민생경제를 눈앞에서 보게 됐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적극 앞장서는 것이 의회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민생안정지원금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광명시의회와 함께 모든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 민생이 안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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