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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수배 낚시대회 열리나…가세로 군수 "좋은 생각"

등록 2025.01.16 21:37:00수정 2025.01.23 2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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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대화 두번째 일정으로 근흥면 찾아

그동안 중단됐던 낚시대회 재추진 질문에 가 군수 "좋다고 생각한다" 답해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가세로 태안군수가 16일 근흥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1.16.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가세로 태안군수가 16일 근흥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한동안 맥이 끊겼던 충남 태안군수배 낚시대회가 올해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16일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두 번째 일정으로 근흥면을 찾은 가운데 낚시대회 개최를 요청한 이상헌 안흥어촌계장의 질문에 "좋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날 이 계장은 "안흥 내항은 6~7년 전만해도 1년에 해양수산부장관배, 도지사배, 태안군수배 세번씩 낚시 대회를 했었다"며 "여러 이유로 중단이 됐는데 복원할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가 군수는 산업건설국장에게 낚시 대회 중단 이유를 물었다.

"자담(자부담) 금액 부담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는 설명에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 계장은 "지난해 신진도 내항에서 낚시를 하러 가는 배들이 80척에서 90척씩 매일 나갔다"며 "80척이라고 치면 하루에 1600명이 안흥 내항과 신진도에 와서 돈을 쓰고 간다는 것이다. 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 되므로 어민들이 조금씩 모아서 군에 신청하겠다"고 화답했다.

가 군수는 "개인적으로 낚시 대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평상시에도 가지고 있었다"며 "이 계장님께서 노력을 좀 한 번 해 보시고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좀 여건을 마련해 달라. 자담 50%가 돼야 한다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중단을 하면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 군수는 "금년이라도 (대회를)할 의지가 있다면 추경이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거듭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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