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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도 즐겨먹는 겨울철 대표 간식…무작정 먹으면 큰일

등록 2025.01.1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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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소유진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과 붕어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소유진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과 붕어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배우 소유진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과 호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워요 감기조심"이라며 "붕어빵, 호빵 매일 먹고 싶은 날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유진이 선물 받은 커피차, 간식 차를 인증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유진은 먹음직스러운 어묵과 붕어빵을 앞에 둔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어묵과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인기 간식이다. 하지만 조절하지 않고 과하게 먹으면 살이 쪄 주의해야 한다.

붕어빵은 주원료가 밀가루다. 또 당분을 많이 함유해 열량이 높다. 팥 붕어빵 한 개의 열량은 100~120kcal,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 정도다.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이상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슈크림 붕어빵은 설탕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어묵은 붕어빵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다. 건강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마음 놓고 실컷 먹어선 안 된다.
 
특히 어묵을 먹을 때 국물까지 섭취하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이다.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단백질 함량은 높고 탄수화물·지방·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이 14g(25%)으로 가장 많았고, CJ제일제당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8g(15%)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이었다. 이는 어묵 100g 분량만으로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7㎎(33%)을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나트륨 함량은 '100사각어묵'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사조대림 '국탕종합'이 689㎎(34%)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와 유사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국탕종합'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나트륨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소비자원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어묵은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과 함께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나트륨 함량이 863㎎에서 654㎎으로 감소한다.

소비자원은 “어묵탕을 먹을 때는 국물 섭취를 줄여야 하고 끓는 물에 먼저 데쳐서 조리하거나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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