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잃고 만난 나뭇가지와의 '두 번째 인생'…이왕희 작가展
대구 구수산도서관서 내달 2일까지
이왕희 작가 공예품 70점 전시
![[대구=뉴시스] 이왕희 나무공예전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7/NISI20250117_0001753027_web.jpg?rnd=20250117181919)
[대구=뉴시스] 이왕희 나무공예전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왕희 나무공예전은 '치유,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구수산 아틀리에에서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잃은 이 작가는 나뭇가지로 만든 공예품 70점을 전시했다.
그는 병원에서 재활 치료받던 중 버려진 나뭇가지에서 예술적 감흥을 느껴 재료의 특성을 살린 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뭇가지를 사람과 동물 형상으로 자르고 깎아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 작가는 재활 치료의 고통을 잊으려 시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고 치유 받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왕희 작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