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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간 김동연 경기지사…"한국경제 신뢰주겠다"

등록 2025.01.18 14:38:35수정 2025.01.18 1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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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일정…세계 경제지도자 모임 등 참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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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주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이다. 경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 타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많이 어렵다. 이런 중에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벌어져 대한민국 경제 신인도가 크게 위협 받고 있다"며 "이번에 다보스에 가서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를 만나 우리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이야기하면서 신뢰를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국가 대표라는 생각으로 우리 한국 경제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다보스 포럼) 참가를 위해 이날 출국했다.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다.

그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두 개의 특별 무대를 통해 국가 이미지 회복과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 모인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동 등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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