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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김지한 48점 합작…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4위 유지

등록 2025.01.18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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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알리. (사진 =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알리. (사진 =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7-25 25-22 28-30 25-17)로 눌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이 26으로 같았다.

우리카드는 11승 10패(승점 29)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7승 15패(승점 26)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우리카드와 3위 KB손해보험(12승 9패·승점 33)의 격차는 승점 4가 됐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주포 니콜리치가 복근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시아 쿼터의 알리가 맹활약했다. 알리는 팀에서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64.86%를 작성했다.

김지한은 21득점을 몰아치며 알리와 함께 우리카드 승리를 쌍끌이했다.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싸움에서도 20-9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의 파즐리는 2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영입한 막심은 11득점에 머물렀다.

1세트 중반까지 4~5점차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이후 20-22까지 추격했고, 이상현의 속공과 알리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파즐리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으나 우리카드는 이상현의 속공과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24-24를 만들어 승부를 듀스로 몰고갔다.

우리카드는 25-25로 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 범실과 이호건의 오버넷 등 상대 실수로 내리 2점을 올려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알리의 매서운 득점포를 앞세워 앞서간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서브 득점과 알리의 퀵오픈으로 20-16 리드를 잡았다.

세트 막판 23-22로 쫓겼던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달아 2점을 따내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내준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알리가 퀵오픈과 블로킹,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 10-8로 앞섰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우리카드는 21-15로 달아났고, 이상현과 이강원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 상대 범실로 득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알리의 백어택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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