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첼시에 패배…강등 위기 계속
21일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1-3 패
황희찬, 선발 제외된 뒤 교체 출전 무산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왼쪽). 2025. 1. 20.](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0046496_web.jpg?rnd=20250121074146)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왼쪽). 2025. 1. 2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첼시 원정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승점 16·4승 4무 14패)은 17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게리 오닐 감독과 작별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다시 무승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상 0-3 패)에 이어 이날 첼시전에서도 덜미를 잡히며 리그 3연패에 빠졌다.
황희찬은 부진을 거듭한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끝내 결장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 대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내보내 공격진을 구성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울버햄튼은 오는 26일 아스널과의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반면 첼시(승점 40·11승 7무 4패)는 4위까지 도약했다.
첼시는 리그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톱4 진입에 성공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크 쿠쿠렐라,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골이 값진 승리로 이어졌다.
첼시는 오는 26일 비슷한 순위에서 경쟁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리스 제임스(왼쪽),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2025. 1. 20.](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0046221_web.jpg?rnd=2025012107420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리스 제임스(왼쪽),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2025. 1. 20.
전반 24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이 이어졌다. 아다라비오요가 리스 제임스의 굴절된 슈팅을 낮게 깔아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하프타임 직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50분 쿠냐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향했다.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가 점프했으나 잡지 못했고, 맷 도허티가 발을 뻗어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첼시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15분 쿠쿠렐라가 콜 팔머에게 패스를 내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분위기를 이어가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찰로바가 팔머의 프리킥에 머리를 맞췄다.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마두에케가 달려들어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반격하지 못했고, 경기는 첼시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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