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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시도…경호처 대치 중

등록 2025.01.22 11:29:33수정 2025.01.22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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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폰 서버·회의록 확보 차원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날 중 다시 강제구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2025.01.22.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날 중 다시 강제구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김지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오전 한남동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와 그가 관여한 회의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저 등 총 2곳에 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앞서 공수처와 공조하고 있는 경찰도 4차례 대통령실 등을 압수수색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공수처도 이날 오전 한남동을 찾았지만, 대통령실과 관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경호처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경호처 관계자는 뉴시스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당일 한 차례 조사한 후 추가 소환에 잇달아 실패한 공수처가 압수수색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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