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EPL·월드컵 경험한 베테랑 김보경 영입
"구단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움 되겠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김보경. (사진=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714_web.jpg?rnd=2025012317540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김보경. (사진=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김보경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보경은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표(남아공 대회·브라질 대회)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당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었던 카디프시티에서도 뛰었으며,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국내에서는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 K리그2 수원삼성을 거친 뒤 올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1부 리그에서만 184경기 30골 35도움(K리그 통산 198경기 31득점 35도움)을 소화한 베테랑으로서 역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안양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과 득점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에 합류한 김보경은 "나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 리그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빨리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경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 사인을 완료했으며 오는 31일 2차 남해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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