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에도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운영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5~30일 설 연휴 동안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또한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보호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는 031-1388로,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388로 전화하면 된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명절 동안 250건 이상의 전화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휴 연장에 따라 400건 이상의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 전화가 예상된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으로 가정이나 학교 밖 청소년 혹은 개인별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고민과 고통의 시간이 늘어난 것과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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