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 구속기소에 "심우정 검찰총장 즉각 사퇴하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있다. 2025.01.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20662338_web.jpg?rnd=2025011504213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 수사를 추인하고 무리한 구속기소를 강행한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두 차례에 걸친 구속영장 기간 연장 신청 불허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오늘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았고, 공수처의 수사 과정에 여러가지 불법성이 노출된 만큼 일단 윤 대통령을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하는 것이 정도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야당의 눈치를 보며 공수처의 불법 수사를 추인하고 공범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고 썼다.
이어 "추가 수사를 하겠다며 구속영장 기간 연장 신청을 해놓고 법원이 연장 신청을 불허하자 수사 없이 무턱대고 기소부터 해버리는 조치는 누가 보더라도 모순적"이라고 했다.
그는 "수사가 목적이냐. 구속이 목적이냐. 이는 각종 절차에 위법성이 지적된 사건을 최대한 피의자에게 유리하게 불구속 수사하라는 형사소송법상 대원칙을 무시한 처사이자 검찰의 인권보호 의무를 저버린 결정"이라고도 적었다.
이어 "이러한 부당한 결정에 대해 심 총장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공수처의 불법 수사를 추인한 심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