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 "프롬바이오, 본업 성장에 바이오 사업다각화 기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FS리서치는 3일 프롬바이오에 대해 국내에서는 수익성 개선, 해외에서는 외형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건강기능식품타겟 제품군의 기획 및 기능성 원료의 개발, 제품의 제조 및 유통까지 사업의 전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코로나 시기에 급증했던 건기식 수요로 업체들은 증설을 진행했고, 그 여파로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프롬바이오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프롬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통해 수익성 좋은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마진률이 낮은 홈쇼핑보다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온라인몰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개선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형적으로는 동남아 진출과 전세계 2위건기식 시장인 중국에서 틱톡 플랫폼을 통해 매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롬바이오는 신규사업으로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특허를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는 "아직은 비임상 단계이지만 일반 마우스에 분화된 모유두 세포를 주입해 발모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초부터 효능시험과 안정성 시험에 돌입해 하반기에 전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탈모 시장규모는 27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며 "아직은 모발 이식 외에는 확실한 치료방안이 없는 상태인데, 시장규모가 워낙 크고 제대로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탈모 관련 사업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내 전임상 결과가 나온다는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 프롬바이오의 주가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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