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동' 이후 대통령대행실 핫라인 구축
사태 발생 6시간 만에 보고…'최 대행 패싱' 지적 제기돼
경찰청장 직무대행 "인력 부족 사실…효율화 방안 강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1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9/NISI20250119_0020667197_web.jpg?rnd=2025011911292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김남희 기자 = 경찰이 대통령 권한대행실과의 핫라인을 구축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6시간 넘도록 보고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핫라인을 구축해 직무대행실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상황실에도 보고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앞으로 신속하게 모든 상황이 전파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최상목 패싱' 문제는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집중 거론됐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는 지난달 19일 오전 3시21분 시작됐는데, 최 권한대행이 경찰에서 처음 보고를 받은 시간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였다.
이 대행은 "원래 통상적으로 경찰청장이 대통령께 보고하지는 않는다"며 "9시50분쯤 아침 지휘부 회의 끝나고 (보고했다), 일단 선조치하고 그 이후에 보고를 주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경찰이 안이하게 대응했다"고 질타했고,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사상 초유의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인해 보고 체계 등에 일부 미흡했던 게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 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부지법 사태 등 최근 과격해지고 있는 집회·시위와 관련해 경찰 인력의 효율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도 언급했다.
'집회 관리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대행은 "시설 및 집회 경비, 각종 집단 민원에 대응하다 보니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전 정보 활동을 강화하고 징후를 철저히 파악하는 등 어떻게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지 강구하고 있다. 그동안 증가해 온 인력과 물자에 한계가 왔다. 정책적 과제로 삼고 인력 효율화 문제를 많이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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