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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머리에 네일' 탑, 오겜2 타노스 비하인드 사진 공개

등록 2025.02.03 1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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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38)이 '오징어 게임2'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38)이 '오징어 게임2'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38)이 '오징어 게임2'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3일 최승현은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포즈로 셀카를 찍는 최승현의 모습이 담겼다.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래퍼 출신 도전자 '타노스' 역으로 분한 모습이다.

강렬한 보라색 머리만큼 튀는 화려한 문신과 형형색색 빛나는 네일이 눈에 띈다.

특히 최승현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팬들은 "제발 돌아와 줘" "오 마이 갓 너무 좋아" "중국 팬들은 항상 당신을 사랑해" "올해 8년째 탑을 좋아하는 일본인 팬이다. 탑의 모습을 앞으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설의 타노스" "귀여워 죽겠다" "드디어 셀카를 찍었다" "최고의 배우" "외모 미쳤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승현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후 수준 이하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 전체 분위기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한 캐릭터 톤에 더해 탑 특유의 발성과 발음이 더해지면서 일각에선 실망스러운 연기력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최승현은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공식 인터뷰에 나와 어떤 평가든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애초에 우스꽝스럽고 덜 떨어져 보이게 설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한 뒤에 치밀하게 디자인했던 캐릭터였다. 시나리오에도 어둡고 무거운 극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캐릭터였다. 만화적으로 묘사돼 있었다"며 "타노스는 절대 화려하거나 멋진 래퍼가 아니다. 실패한 인생의 힙합 루저 캐릭터다.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타노스는 극 중에서 랩을 하기도 하고 평소 말하는 것 역시 랩처럼 말한다. 일부 시청자는 최승현의 연기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랩 역시 힙합 루저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타노스가 랩을 하는 게 사실은 생뚱맞은 타이밍에 나오고 우스꽝스럽고 엽기적이다. 타노스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정신 연령이 짱구 수준이라고 보시면 된다. 랩을 할 때도 오그라들게 하고 싶었다. 저조차도 오그라들었다"며 "그래도 제가 맡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승현은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의무경찰 복무 도중 대마초 흡연 전력이 발각돼 직위가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그는 2017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작년 2월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빅뱅에서 탈퇴한 데 이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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