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尹 접견 후안무치한 행태…옥중 여론전 대변인 자처"
"접견 가겠다는 사람 줄 섰다니 기막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최고위원, 이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2025.02.0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20680110_web.jpg?rnd=202502031010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최고위원, 이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2025.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개인 자격으로 가는 것이라고 변명하더니 접견을 나오자마자 또 극우 선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기어코 서울구치소를 찾아 내란 수괴 윤석열을 접견했다. 국민에 대한 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여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내란 수괴의 옥중 여론전에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며 "더욱이 매일 접견을 가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니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계엄을 통해 국민이 민주당의 행태를 알게 돼 다행이라는 내란 수괴의 말을 전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기에 이런 궤변을 전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오늘 접견에서 '당이 하나가 돼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며 "당이 하나 돼 지지층을 결집시키라는 내란 우두머리의 지령"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국민의힘이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내란 종식과 국정 혼란 수습에 협조하는 길뿐"이라며 "한남동 관저에서 인간 띠를 자처했던 것처럼 매일 구치소 앞에서 내란 수괴의 지령을 받아 전할 요량이라면, 차라리 당을 해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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