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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숙박업소 돌며 컴퓨터 38대 훔친 20대 남녀 구속

등록 2025.02.05 10:54:59수정 2025.02.05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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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걸쳐 훔친 컴퓨터만 5600만원 어치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국의 숙박업소를 돌아다니며 호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훔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와 B(20대·여)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의 숙박업소 내부에 비치된 컴퓨터를 뜯어 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숙박업소에 들어가 내부 컴퓨터를 뜯어낸 후 쇼핑백이나 캐리어 등에 이를 담아 퇴실하는 방식의 수법을 써 숙박업소 사장의 눈을 피했다.

이들은 총 21회에 걸쳐 38대의 컴퓨터(560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내 숙박업소에서 해당 절도 사건이 발생, 수사를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추적 끝에 지난 1일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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