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학교·유치원 급식 '안전·건강·즐거움' 챙긴다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01/NISI20240101_0001449601_web.jpg?rnd=20240101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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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의 올해 급식 기본방향은 ▲안전한 급식 환경 구축 ▲건강한 급식 운영 ▲지속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시교육청은 안전한 급식환경 구축을 위한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개선과 자동화·전기식 급식기구 설치를 확대하고, HACCP(안전관리인증 기준) 시설기준 이상의 급식실 현대화와 식생활교육관(식당) 설치도 추진한다.
또 조리종사자 100명을 증원해 근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2·3식 학교, 과대 학교, 교실배식·병행(교실+식당)배식 학교 등에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특히 신규·저경력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실무 실습교육을 신규로 도입해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안전한 식재료 공급의 기반 강화를 위해 식재료 품질 및 안전성 검사와 유관기관 합동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전년 대비 8% 인상된 무상급식비(평균 지원단가 유 3160원, 초 4170원, 중 5330원, 고 5570원)를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비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별 우수 레시피 개발·보급,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제공, 채소·과일 먹는 날 등도 지속 운영한다.
유치원 안심 급식 운영을 위해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관리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순회영양교사가 영양·위생관리, 영양·식생활 교육 및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도 실시한다.
'지속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를 목표로 학교 식생활 교육실 및 학교부엌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시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는 연간 8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업꾸러미 대여 등을 통해 유치원·학교의 영양·식생활 교육도 적극 지원한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교육청은 급식 기본방향 수립을 토대로 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체계적인 급식 관리, 질 높고 안전한 급식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올해 급식 기본 방향이 현장의 내실 있는 급식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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