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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록밴드 '서틴칠드런', 첫 EP 발매

등록 2025.02.06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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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틴칠드런. (사진 = 밴드 측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틴칠드런. (사진 = 밴드 측 제공) 2025.0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인조 록밴드 '서틴칠드런'이 첫 EP '스테이 세인(Stay Sane)'을 발매했다고 밴드 측이 6일 밝혔다.

2022년 인천을 기반으로 권기성(보컬·베이스·리더), 김태홍(드러머), 김제환(기타) 세 친구가 결성한 팀이다. 단출한 악기 구성으로, 직선적인 팝 펑크와 자유로운 얼터너티브 록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EP엔 다섯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세 번째 트랙인 '섬프 섬프(Thump Thump)'다. 영어 의성어에서 제목을 따왔다. 무거운 것이 바닥에 부딪힐 때 나는 둔탁한 소리를 국내에선 '쾅' '쿵' 등으로 표현하나, 영미권에선 '섬프'라고 한다.

디스코 리듬 위에 얹혀진 거친 사운드 메이킹이 특징이다. 밤에 시간을 허비하다 동이 트는 것을 보며 느낀 두통과 불안한 심정을 노래했다.

앨범엔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 선공개한 싱글 'Y. K. M. B. T. I. D.(You Know Me Better Than I Do)', 빠른 템포에 위트를 담은 '몬스터(Monster)', 여자친구의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엘리자베스(Elizabeth)', 해학적 펑크를 표방하는 '얼라이브?(Alive?)'가 실렸다.

이 곡들의 가사는 전부 영어다. 작곡 과정에서 자신들이 영향 받은 해외 밴드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라고 밴드는 설명했다.

밴드는 홍대를 기점으로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라이브 클럽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앞서 발라드 싱글 '프리티 스투피드 송 / 버터 나이프(Pretty Stupid Song // Butter Knife)' 등을 발매했다. 밴드명은 시인 이상의 연작시 '오감도'의 '제1호'에서 따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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