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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인재 양성 어떻게?…고용부·한국기술교육대,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25.02.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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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교·강사 600여명 참석…인재 양성 방안 논의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한국기술대학교 다담학습관에서 한 재학생이 로봇을 이용한 학습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2024.06.18.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한국기술대학교 다담학습관에서 한 재학생이 로봇을 이용한 학습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2024.06.18.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7일 오전 신기술·융합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과 첨단산업 신기술 도입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맡고 있는 교·강사 등 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강사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과 배터리에 대한 기조연설과 빅데이터, 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등을 주제로 한 12개 강연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서하연 전 카카오 부사장(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은 'AI와 일: AI가 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빅데이터가 산업과 일하는 방식에 미친 영향, AI로 영향을 받는 산업과 직업, 이러한 변화에 대한 국가적·사회적·구조적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은 '전기자동차 전환과 K-배터리'를 주제로 전기자동차의 성장둔화 요인과 전망, 전기자동차의 발전을 이끄는 이차전지 시장과 기술 동향, K-배터리의 미래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첨단산업 신기술, 융합기술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 신기술 트랙에서는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 김태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문위원, 김준호 전 인텔코리아 전무, 이승호 한기대 교수가 AI기술, 정보통신 분야 산업별 역량체계, AI 응용개발자 및 AI 융합교육 사례 등을 발표했다.

융합기술 트랙에서는 김대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래인재실장, 서준호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 과장, 이상신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아카데미 팀장, 강성남 SONCEBOZ KOREA 사업총괄이 스마트공장 주요 핵심 기술과 적용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또 다양한 훈련기법을 도입한 첨단산업 맞춤 융합훈련과정, 신기술·융합 시대 기업의 인재육성 사례, 자율주행 기술 핵심 개념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우리나라 직업훈련은 디지털 및 첨단산업 신기술 인재 부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책대학인 한기대는 초일류 교육모델 개발과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에 앞장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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