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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전력 중동 차출 가능성에…국방부 "미군과 상시적 상호 소통"

등록 2026.03.09 11:12:34수정 2026.03.09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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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전력 관련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 적절치 않아"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하루 앞둔 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미군 대형 수송기가 계류되어 있다. 2026.03.08.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하루 앞둔 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미군 대형 수송기가 계류되어 있다. 2026.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주한미군 일부 전력이 미국의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으로 차줄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와 관련 미군 측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전력 차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군과 우리 측 간에는 상시적으로 상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국내 다른 미군 기지에 있던 패트리어트를 오산기지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기지에서는 미군 대형 수송기인 C-5와 C-17이 포착되기도 했다. C-5의 오산 기착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등과 같은 전력을 차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 대형 수송기들은 주한미군의 미사일 요격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어트와 같은 대형 장비 등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에 앞서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에는 C-17보다 대형인 C-5 수송기가 목적지를 적시하지 않고 지난달 말과 이달 2일에 걸쳐 최소 2대가 한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전력 차출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다만 이같은 미 수송기의 움직임이 이날부터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

이날 정 대변인의 발언은 만약 패트리엇 등 주한미군 전력이 빠져나갔다면 우리 측과 협의가 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주한미군 전력 운용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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