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히트맨2' 1위 복귀…'브로큰' 주말 흥행 우울
'히트맨2' 3만1319명 봐 하루만에 되찾아
'브로큰' 2만2620명에 주말 흥행 불투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주연한 영화 '히트맨2'가 하루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1위를 내준 '브로큰'은 주말 흥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히트맨2'는 6일 3만1319명이 봐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전날 '브로큰'이 공개되면서 최상단 자리를 내줬던 '히트맨2'는 하루만에 1위로 복귀하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누적 관객수는 211만명이다.
이 작품은 2020년 공개된 '히트맨'(240만명)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웹툰 작가로 전업에 성공한 전설의 국정원 요원 준이 새 웹툰을 내놓고 웹툰 내용과 똑같은 범죄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상우·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 등이 다시 한 번 출연했고, 최원섭 감독이 또 한 번 연출했다.
'브로큰'은 공개 첫 날 '히트맨2'를 제치는 데 성공했으나 이튿날 2만2620명이 보는 데 그치며 공개 첫 주말 흥행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브로큰'은 예매 순위에서도 '말할 수 없는 비밀'(예매량 약 4만7900명)에 이어 2위(약 3만3700명)에 그쳐 있다.
하드보일드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브로큰'은 하루아침에 동생 석태를 잃은 전직 건달 민태가 석태를 죽인 사람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민태를 맡았고, 김남길·유다인·정만식·임선재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2016년 '양치기들'로 데뷔한 김진황 감독이 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말할 수 없는 비밀'(2만55명·누적 43만명), 4위 '검은 수녀들'(1만5350명·누적 151만명), 5위 '서브스턴스'(5217명·누적 40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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