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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아파트' 거동 불편한 할아버지 등에 업고 대피 시킨 경찰

등록 2025.02.07 1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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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우동지구대 소속 강동현 순경이 화재가 난 아파트에서 혼자서 거동할 수 없는 80대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대피시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우동지구대 소속 강동현 순경이 화재가 난 아파트에서 혼자서 거동할 수 없는 80대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대피시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화재가 난 아파트에서 경찰이 주민 대피를 유도하던 중 혼자서 거동할 수 없는 80대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대피시켰다.

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2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꼭대기 층부터 문을 두드리면서 입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3층에서 고령의 노부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할머니는 거동이 가능했지만,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에 우동지구대 소속 강동현 순경이 할아버지를 등 뒤에 업고 계단을 내려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새벽에 불이 난 상황이라서 입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며 "입주민들 모두가 무사히 대피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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