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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 둔치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 연다

등록 2025.02.10 1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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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기원하는 금오대제 봉행

달집태우기 등 전통체험 풍성

[구미=뉴시스]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5 을사년 민속문화제'를 연다.

한 해의 액운을 떨치고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 날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 금오제단에서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오후 5시 낙동강 체육공원 1주차장 앞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금오대제는 지역 발전과 시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초헌관은 김장호 구미시장, 아헌관은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이 맡는다.

이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리고, 참석한 시민들도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전통 세시풍속으로,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에 달집에 불을 붙이며 소원을 비는 의식이다.

시민들은 직접 소원문을 작성해 달집에 게첨한 뒤 점화에 참여하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망 성취를 기원할 수 있다.

지신밟기, 대북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대보름 음식 나누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구미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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