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전통 옻칠' 연구결과 공개
2023년부터 2년간 연구…보고서 발간
고문헌 바탕 생산지·교역·기법 등 정리
"복원용 전통재료 기초 연구자료 활용"
![[서울=뉴시스] 옻칠 고문헌·연구자료 조사보고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239_web.jpg?rnd=20250211095600)
[서울=뉴시스] 옻칠 고문헌·연구자료 조사보고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년 간 진행한 전통옻칠 조사 연구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우리나라는 옻나무 재배에 적합한 지리적 환경 덕에 우수한 옻칠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옻칠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옻칠 수급 불안정이 전통공예 유지·전승에도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문화유산연구원은 2023~2024년 전통 옻칠의 기초 자료 구축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 결과물로 나온 '옻칠 고문헌·연구자료 조사보고서'는 '사료로 본 조선시대 옷칠'과 ‘옻칠 연구동향 및 분석사례’로 구성됐다.
'옻칠 연구동향 및 분석사례'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각종 의궤 등 고문헌을 바탕으로 옻칠의 다양한 명칭들과 옻칠 생산지 변화, 주변 나라와의 교역내용, 칠기 제작에 사용된 재료와 기법을 정리했다.
'옻칠 연구동향 및 분석사례' 는 시대별 옻칠 연구동향의 변화와 옻칠 연구에 적용된 분석기술, 국내·외 유물분석사례를 정리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보고서는 향후 국가유산 보수·복원용 전통재료 사용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간된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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