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바라기' 24기 영식 "범죄자 취급 그만…많이 힘들어"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영식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8999_web.jpg?rnd=20250213081724)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영식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영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송을 보고 화가 난 시청자분들의 마음 이해한다. 당시 제가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막걸리를 마시니 울분이 쏟아진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솔로나라 촬영에서의 모솔 찐따의 모습을 기억하고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그러니 스토킹 살인, 범죄자 취급 등 도 넘은 비난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옥순이 5대 1 데이트에 나섰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영식을 비롯한 남자 출연자 5명이 옥순에게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영식은 "저는 옥순 바라기다. 추운 겨울이던 제 마음에 봄 같은 설렘을 줘서 따뜻했다. 나를 뽑지 않아도 좋아했던 걸로 나는 행복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영식을 제외한 모두가 입을 틀어막고 숨죽인 그때 영식은 "원래 일대일 때 하려고 쓴 건데 방송 신경 안 쓰고 하겠다"며 빽빽하게 적어 온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그는 "인기녀 옥순. 나는 솔로에서 내 마음속 1순위는 옥순이다. 내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는 옥순이가 좋아서다. 옥순을 좋아하는 이유를 찾으라면 첫인상은 차가운 공주 같았던 네가 첫날 심신미약이던 내게 너는 아무 감정 없이 별 보러 가자고 했겠지만 되게 '심쿵' 했었다"고 울먹거렸다.
출연자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으나 영식은 꿋꿋하게 옥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영식은 "첫인상 0표 이후 여자 선택 0표 받고 짜장면 먹고 데이트 갔다 온 여자를 기다리면서 첫날에만 보였던 별밤을 새고 제일 먼저 용기 내서 따로 얘기해 보자고 한 게 너였다. 랜덤 데이트 뽑기권 때 내가 우연히 뽑은 카드가 '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은 너였어'라는 문구였다. 그때 문득 첫날밤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은 옥순이의 별들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며 오열했다.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영식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8998_web.jpg?rnd=20250213081704)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영식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영식은 옥순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 그간 쌓인 감정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는 "저 처음부터 눈치 보고 너무 힘들었다. 더 (어필) 하려고 하면 다른 분들 (입장에서는) '또 내 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내가 (먼저) 달걀말이 해서 옥순 기다렸는데 영수 형이 요구르트 먹자고 (옥순한테) 했는데 내가 거기서 어떻게 기분 안 나쁘게 얘기하고 옥순에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숙소에서는 옥순과 남자 출연자들의 1대 1 대화가 이어졌고, 영식은 옥순과 영호의 대화를 몰래 지켜보기도 했다.
영식은 옥순과 1대 1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질문을 쏟아냈다. 노트까지 챙겨와 옥순이 좋아하는 걸 모두 받아적었다.
그는 "네가 앞에서 얘기하고 하는 게 재미있다"며 "이게 진짜 사랑인 것 같다. 네가 부담스러워도 모르겠다. 그냥 널 사랑하는 것 같다"고 재차 고백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을 대부분 싸늘했다. 시청자들은 "보면서 너무 소름 끼치고 무서웠다" "집착이 너무 심하다" "분명 눈이 마주쳤을 텐데 계속 훔쳐보는 게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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