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전 고용노동부 장관 별세…향년 77세

참여정부서 고용장관…문재인 정부서 동반성장위원장 지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권기홍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2일 향년 77세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던 2021년 13일. 2021.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참여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권기홍 전 고용부 장관이 지난 12일 항년 77세로 별세했다.

권 전 장관은 1949년 3월 5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귀국해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대구 최초 민간 싱크탱크인 '대구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2004년 고용부 장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서정희씨와 사이에 1남 1녀(권순욱·희정) 등이 있다. 빈소는 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7시에 발인한다. 장지는 명복공원-도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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