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日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행사 강행에 "이젠 철폐해야"
"日, 진정한 한일관계 원한다면 철폐부터"
![[서울=뉴시스] 일본 시마네현청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098_web.jpg?rnd=20250213091041)
[서울=뉴시스] 일본 시마네현청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시마네현에 올해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철폐를 촉구했다.
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일본 정부 관계자 및 초청객, 시민 100명 등 약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책자 발간, 시마네현 케이블 TV를 통한 확대 방송도 계획돼 있다.
지난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할 정부 관계자를 각료급으로 격상하거나 행사를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지난 20년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성과를 낸 건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넣었다는 것"이라며 "시마네현을 넘어 대도시에도 독도 관련 전시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을 해 왔는데, 끝내는 도쿄 한복판에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진정한 한일 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먼저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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