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매출 상승 기대…DAU 7개월전 수준 회복"

권영식 대표 "금일 업데이트 후 추가 매출 상승 이뤄질 것"

연내 스팀 출시 "스팀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와 BM 개선"

[부산=뉴시스]오동현 기자 =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기쁨을 표현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 효과로 해외 매출 상승을 기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3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금일 업데이트 이후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보다는 글로벌 유저들을 중심으로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월드 협력 이벤트 '제주도 연합 레이드: 결전'과 신규 SSR 헌터 '타와타 카나에'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지표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권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유저 사용성을 개선한 이후 모든 지표가 글로벌 이용자 중심으로 크게 반등했다. 현재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 규모는 약 한 7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을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연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스팀 버전을 출시한다.

권 대표는 "스팀 버전은 동일한 장르의 별도 빌드다. 스팀 이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콘텐츠와 BM(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 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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