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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5.02.14 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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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씨아이에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5085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4%, 5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신개념 전극 공정 장비 개발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는 신개념 전극공정 장비인 '하이브리드 건조 코터'를 출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장비에는 레이저 건조 기술을 접목해 생산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로 높이고 소비 전력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전극공정 장비 분야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 장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일본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북미 에너지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체전해질 대량 양산을 위한 시범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연속식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씨아이에스는 글로벌 2차전지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개념 장비 개발과 차세대 전지 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선점하겠다"며 "인수·합병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경영 리스크에 대비해 다각화된 사업 전략과 안정적인 재무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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