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북에서 온 꽃제비 같아 옷 사줬는데…"
![[서울=뉴시스] 이순실. (사진 = KBS 2TV '사당귀'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719_web.jpg?rnd=20250214173751)
[서울=뉴시스] 이순실. (사진 = KBS 2TV '사당귀'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6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이순실과 그녀의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순실원정대'의 탐방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이순실의 오랜 남사친인 61세 자연인이 등장해 겨울 산 한복판에 자리 잡은 산삼 채집에 나선다.
특히 산꼭대기에서는 산천어 축제 때 우연히 만나 우정을 쌓았다고 밝힌 자연인이 민소매 옷을 입고 눈밭에 서 있었다.
이순실은 "북한에서 온 꽃제비인 줄 알고 처음에는 옷을 사줬는데 안 입더라. 남한 사람이었다"라고 밝혀 웃겼다.
이후 이순실은 "오늘은 무조건 산삼 캐오자"라고 기세등등하게 지게까지 지고 나선다.
이순실은 "이건 다래, 이건 구름버섯, 이건 두릅나물"이라며 산천에 나는 먹는 나물을 모두 구분한다.
그녀는 또한 "북한에는 어린 애들부터 독풀과 먹는 풀을 모두 구분할 줄 안다"라며 눈 속을 헤집어 다람쥐가 숨겨놓은 도토리를 찾더니 생도토리를 그 자리에서 씹어 먹는다고 했다.
김숙은 "생도토리를 먹는 분은 처음"이라고 하자 이순실은 "우리 경쟁자가 다람쥐"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이런 겨울에 소나무 껍질을 벗겨서 송기죽이나 송기떡을 먹기도 하는데 그걸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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