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기소 취하한 뉴욕시장 트럼프 정부 상대 소송
머스크 허위 사실 적시 뒤 재난구호금 지원 중단에 맞서
![[뉴욕=AP/뉴시스]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오른쪽 끝)이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국경 차르 토머스 호먼(왼쪽 끝)과 뉴욕에서 회의하는 모습. 2025.2.15.](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0107628_web.jpg?rnd=20250215092515)
[뉴욕=AP/뉴시스]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오른쪽 끝)이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국경 차르 토머스 호먼(왼쪽 끝)과 뉴욕에서 회의하는 모습. 2025.2.1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가 부패 혐의 기소를 철회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14일(현지시각) 연방 정부를 상대로 8000만 달러(약 115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 지원 중단 조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미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기금은 이민자들을 위한 구호소와 서비스에 사용돼왔다.
무리에 구드-트루펀트 뉴욕시 운영위원이 재무관에 보낸 서한에서 “법률부서가 현재 소송장을 작성하고 있다. 오는 21일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덤스 시장이 연방재난구호청(FEMA) 자금이 철회된 것을 인지한 시청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밝히는 신호다. 자금은 일론 머스크가 자금 사용에 대해 허위 사실을 X에 쓴 뒤 철회됐다.
앞서 애덤스 시장에 대한 기소를 철회하라는 법무부의 지시에 반발한 맨해튼 연방 검사장이 사임했다. 애덤스 시장은 톰 호프먼 이민정책 차르와 만나 뉴욕시의 라이커스 교도소를 연방 이민 당국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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