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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사업 417.8억원 투입…민간 참여 47%로 확대

등록 2025.02.17 06:00:00수정 2025.02.17 0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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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6개 지자체서 381개 사업지구 추진

LX공사 공정률 조정해 민간업체 참여 확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정책간담회. (사진=국토부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정책간담회. (사진=국토부 제공) 2025.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물량은 전국 156개 지자체에서 381개 사업지구(16만6000필지)이며, 사업비는 417억8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민간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의 지적재조사사업 공정률이 조정되면서 일필지측량 등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4개 공정의 참여비율이 종전 40%에서 47%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상된 비율만큼 LX공사가 민간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사업비를 양보해 민간업체의 평균 수익도 평균 1억1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민간업체 최대 수주업체는 7개 지역에서 25개 사업지구(6.6%)를 수주해 12억8000만원(상위 10개 업체 평균 4억8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의 민간업체 공개 모집은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진행돼 총 132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대상 156개 지자체 중 146개(93.6%)가 선정됐으며, 민간업체의 평균점수는 94.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업체가 일필지측량 등 4개 공정을 마무리해 LX공사에 승계하면 LX공사는 민간업체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계확정 등 6개 공정을 추가해 토지의 경계·면적을 새로이 확정한다. 민간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10개 지자체는 추가 공고 없이 LX공사가 전담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올해 선정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LX공사와 함께 지난 13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에는 정확한 지적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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