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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매각설' 퓨리오사AI, "모든 가능성 열고 논의 중"

등록 2025.02.18 11:35:39수정 2025.02.18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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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국회 토론회서 발언

"매각 대신 투자 형식도 좋아…국내 투자 열악해 아쉬워"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기자=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가운데)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동영·황정아, 국민의힘 최형두·최수진 의원 주최로 개최한 AI전략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동영 의원. 2025.2.18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기자=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가운데)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동영·황정아, 국민의힘 최형두·최수진 의원 주최로 개최한 AI전략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동영 의원. 2025.2.18


[서울=뉴시스]윤정민 조기용 수습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메타와의 기업 매각 협상 상황에 대해 매각 또는 지분 투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국내에서 투자를 받길 원했으나 원하는 규모 만큼의 제안이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AI전략토론회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외신을 통해 퓨리오사AI가 메타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퓨리오사AI는 국내에서 드문 AI 팹리스 기업인 만큼 이번 매각 협상 상황에 대한 업계에서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토론회에서 메타와의 매각 협상 상황에 대해 묻자 정 상무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매각이 아니어도 투자 방식으로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투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면 투자나 매각을 해야 한다. 모든 걸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매각 논의가 나온 데 대해 국내 시장에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쉽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상무는 "회사를 사겠다는 기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계속 있었다. 국내 투자가 원하는 규모만큼 되지 않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엔비디아 가속을 잘하는 반도체 만들어보자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회사 목표를 전한 뒤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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