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대세 카리나…사이다는 '스프라이트' 맥주는 '롯데 크러시'
카리나,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광고 모델 발탁
'라이벌' 롯데칠성선 맥주 '크러시' 광고
프라다·파스쿠찌 등 유통업계 모델 다수

(왼쪽부터) 카리나의 '스프라이트' 광고 포스터와 '크러시' 포스터.(사진=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탄산음료 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부터 명품·패션업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카리나를 모델로 발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Sprite)' 새 모델로 카리나를 발탁했다.
코카콜라는 다음달 카리나와 함께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리나만의 개성을 강렬한 영상미로 담았다는 것이 코카콜라 측 설명이다.
카리나는 2023년 1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KRUSH)'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펩시'와 '칠성사이다'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 입장에선 한국코카콜라가 판매하고 있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는 라이벌 제품인데 카리나가 두 법인의 이종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SPC 파스쿠찌, 카리나의 '이탈리아 페어링' 광고 온에어(사진=S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품·패션업계에서도 카리나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는 지난해 브랜드 앰배서더로 카리나를 선정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 역시 지난해 카리나와 촬영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유통업계 광고모델로 카리나를 발탁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이돌 에스파의 인기에 더해 개인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카리나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영역에서 높은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팬층을 가진 아이돌은 브랜드 모델로 장점이 매우 확실하다"며 "카리나의 경우 노래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 광고 모델 역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