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부상, 中대사 만나 "교류·협력 강화 희망"
지난해 '북·중 이상기류설' 이후 관계 개선 주목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4035_web.jpg?rnd=20250219182507)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email protected]
19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날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김영일 외무성 아주1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박 부상은 북·중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양국 최고 지도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선(북한)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부단히 강화·발전시킨다는 것이 조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조선노동당 창당 80주년인 점 등을 들어 "조·중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이 계속해서 새롭게 더 큰 성취를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양측이 교류·협력을 강화해 조·중 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나아가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 북·중 관계에는 이상기류설이 제기돼왔다. 양국은 지난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우호의 해'로 정하고 4월에 평양에서 개막식까지 열었지만 별다른 교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연말까지 폐막식을 열지 않기도 했다.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4033_web.jpg?rnd=20250219182420)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email protected]
또 "새로운 한 해 중국은 조선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고 시대 발전의 흐름과 양국 인민의 뜻에 순응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면서 "중·조 관계의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추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지역·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더 큰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