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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등록 2025.02.25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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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보건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하동군보건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보건소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2024년 하동군의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는 122명으로, 2023년 72명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특히 10~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번기 전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보건소는 봄부터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 사항 ▲농작업 시 올바른 복장 착용 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 요령 ▲감염병 주요 증상 및 의료기관 방문 안내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하동군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클린(Clean)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은 시범 마을 1곳을 선정해 ▲정기적인 교육 및 홍보 ▲진드기 주요 서식지 제거(풀숲, 방역 등) ▲고위험군 농업인 중점 관리(생활지원사 연계) 등을 통해 보건소와 읍·면, 마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진드기 피해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라며 "만약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 부서(055-880-6913)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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