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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이사장 "의정갈등·매출처 급변에도 성장"

등록 2025.02.26 1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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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이사장 26일 정기총회서 성장 평가

"AI 비롯한 신기술 등장으로 산업 전반 변화"

"품질에 대한 고집·혁신·시장 개척으로 가능"

[서울=뉴시스]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4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기료기기 산업은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를 마주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4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기료기기 산업은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를 마주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제공) 2025.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를 비롯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 전반이 변화하고 의정갈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요 매출처도 급변했습니다. 또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자재관리에 어려움이 급증하고, 국가별 인증 강화 정책으로 인허가 비용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4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기료기기 산업은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를 마주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기기 산업은 꿋꿋하게 버텨 성장했다는 것이 이영규 이사장의 평가다. 그는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 무역수지가 5878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4년 연속 흑자를 기록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품질에 대한 고집, 끊임없는 혁신,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이 한데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올해도 조합원사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이사장은 "기존 진행하던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 한 해 조합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3가지 방향에 집중한다.

이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및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출 유망 시장을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수출국의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조합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규제, 시장 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토록 노력한다. 이 이사장은 "조합 웹진 창간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합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합은 2025년 중점 추진 목표로 ▲글로벌 진출 ▲국제조화 ▲내수확대 ▲제도개선 ▲전문가 양성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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