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분산된 재난 관제기능 한 곳 통합…"대형재난 신속 대응"
195억 투입…청사 내 흩어진 관제공간 통합
![[세종=뉴시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내부전경.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178_web.jpg?rnd=20250313092016)
[세종=뉴시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내부전경.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분산돼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통합하는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했던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도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재난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합쳐졌고,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전국 시도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청 간 실시간 재난 정보 공유도 더욱 원활해졌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상황 관리시스템은 각 시·도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중앙시스템과 연계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장비, 인력 등 동원 소방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도 소방력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동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 통합 운영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시 보다 신속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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