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尹의 유일한 성과, 이재명 악마화…정치보복 의사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당적정치개혁 의원모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03/NISI20230703_0019943595_web.jpg?rnd=2023070314413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당적정치개혁 의원모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3. [email protected]
정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사실은 확정된 판결이 하나도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전과 4범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전과 4범의 내용을 보면 전과도 아니다. 다 벌금형인데 그중에 하나는 지금은 죄도 되지 않는다"며 "그런 걸 갖고 전과 4범이라고 하니까 국민들이 굉장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이고 중대한 범죄가 확정된 것처럼 느끼는데 여당 의원들은 기소된 사실을 아예 확정된 사실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 보여줬던 추진력, 또 당대표로서 당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공천하고 총선에서 승리한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정권을 빼앗길지 모른다고 하는 그 두려움이 굉장히 큰 것 같다"고 여권의 정서를 분석했다.
진행자가 '보통 증오는 공포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벌어질 장면에 대한 어떤 공포가 깔려 있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고 하자 정 의원은 "결국 이 대표의 지금까지 여러 가지 과거 행적을 봤을 때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두려움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러 차례 본인도 얘기했지만 지금 이 혼란한 국정 상황들을 빨리 회복하고 국가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본인은 정치 보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라는 얘기를 자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들어왔다는 민주당의 발표와 관련해선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라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다. 제보자도 확인해봐야 될 것이고 또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면 경찰이나 수사기관에서 수사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참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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