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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퍼스트 스탠드' 챔피언은 한화생명…첫 국제전 우승

등록 2025.03.16 21:13:09수정 2025.03.16 2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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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카르민 코프 꺾고 초대 대회 우승

LCK컵 이어 첫 국제전 우승 영예…결승 MVP는 '제카'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카르민 코프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치지직 중계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카르민 코프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치지직 중계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FST)'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이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카르민 코프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 초대 퍼스트 스탠드 우승 팀이 됐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3600만원)를 받는다. 결승 MVP는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한화생명은 올해 LCK컵에 이어 국제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화생명의 우승 덕분에 LCK는 오는 7월 열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본선 직행 시드권 1장을 추가로 받게 됐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는 글로벌 5개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 우승 팀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대결하는 첫 국제 대회였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어서, 팬들에게 더 다양한 챔피언 기용 전략을 보여줬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럼블-오공-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를 선택해 카르민 코프를 상대했다. 하지만 카르민 코프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한화생명은 먼저 3킬을 내주며 흔들렸고, 세트 후반 교전에서도 패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나르-스카너-오로라-바루스-브라움을 선택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한화생명은 2세트 30분 만에 넥서스를 깨뜨렸다.

3세트에서는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를 선택해  카르민 코프를 몰아붙였다. 피넛 한왕호가 연이어 킬 수를 쌓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3세트 시작 27분 만에 넥서스를 깨뜨리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우승 팀은 4세트에서 결정됐다.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 '제우스' 최우제, '바이퍼' 박도현,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상대의 반격을 무산시켰다. 세트 막판에는 바이퍼와 제우스가 더블킬을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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