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프랑스, 미국 덕분에 현재 독일어 안 하는 것"
佛 정치인 자유의여신상 반환 언급에 답변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8.](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0189437_web.jpg?rnd=20250318032119)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레빗 대변인은 "그들(프랑스)은 우리 위대한 나라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 하에 있던 프랑스를 해방시켜 줬다는 의미다.
레빗 대변인은 자유의 여신상 반환 요구에 대해서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의 중도좌파 정당 '플라스 퓌블리크' 소속 글뤽스만 의원은 전날 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폭군 편을 들기로 한 미국인, 과학적 자유를 요구한 연구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줘라'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런 자금 등을 회복할 의지가 없다면 프랑스는 기꺼이 미국의 연구 부문을 흡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미 보건복지부는 수천 명의 과학자와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해고했다. 또 전국적으로 연구 보조금도 삭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가 연구 기관들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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