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 "선심성·안전불감 추경 삭감하라"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김영환 지사 역점 사업 추경 예산 삭감을 촉구하고 있다. 2025.03.18.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061_web.jpg?rnd=2025031810311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김영환 지사 역점 사업 추경 예산 삭감을 촉구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도의회는 도의 선심성·안전불감성 추경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상 4월에 추진하는 1회 추경을 한 달 앞당긴 도가 내놓은 추경안에는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일하는 밥퍼 사업,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 등 도지사 핵심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도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후원이나 기부금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결국 도민 혈세를 투입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선심성 중복사업,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은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다"며 "이것이 시급한 민생 사업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김 지사가 지난 12일 도의회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닌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당장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도민 삶과 직결되지 않은 낭비성 예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안전불감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졸속 행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9일 도의 제1차 추경 예산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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