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유업, 내년 2월까지 빈 우유팩 2300만 개 수거·재활용
'친환경 경영 일환' 학교에 우유 공급 대리점 21곳과 협력
![[서울=뉴시스] 연세유업 아산공장 전경.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5862_web.jpg?rnd=20250320082750)
[서울=뉴시스] 연세유업 아산공장 전경. [email protected]
이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내년 2월까지 약 2300만 개를 수거하는 게 목표다.
대리점 측이 각 학교·유치원에서 빈 우유팩을 직접 회수해 충남 아산 연세유업 공장으로 운반하며, 이후 수거된 우유팩은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2022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3%에 불과했다. 한국제지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종이 재활용률 85.6%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폐지와 섞이면서 품질이 저하돼 재활용이 어렵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우유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올바르게 분리 배출되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렵다"며 "이번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