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X인터, 인도네시아 '베팅'…니켈부터 물류까지 키운다

등록 2025.03.21 13:37:27수정 2025.03.21 14:29: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 인도네시아

2차전지 핵심 원료 확보 본격화

해운·물류 네트워크 투자 강화

신성장 거점으로 동남아 공략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위치 (사진=LX인터) 2023.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위치 (사진=LX인터) 2023.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광물과 물류 사업을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니켈 광산에 직접 투자하는 한편, 해운·물류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도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 확대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운영업체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PT. AKP)’ 지분 60%를 인수했다. 인수는 2023년 말 설립한 현지 법인 ‘에너지 배터리 인도네시아(PT. EBI)’를 통해 이뤄졌다.

니켈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이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겨냥한 중장기 포석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 보유국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LX인터내셔널은 해운·물류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해운기업 ‘펠라야란 푸트라 린타스 만디리타마’ 지분 약 51%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벌크선 기반 해상 운송 전문 기업으로, 현지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랜스 글로벌 터미널'이라는 현지 신규 법인도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서울=뉴시스] LX인터내셔널 광산 투자 현황. (사진=LX인터내셔널 소개 자료 갈무리)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X인터내셔널 광산 투자 현황. (사진=LX인터내셔널 소개 자료 갈무리) 2025.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네시아,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자원 확보와 물류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뿐 아니라 동남아 최대 경제권으로 물류와 해운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

여기에 그룹 내 물류 계열사 LX판토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X판토스는 이미 아시아, 북미, 유럽에 강력한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자원과 물류를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LX인터내셔널은 니켈 확보와 물류 인프라 강화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