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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전국별미→대용량 특가'로 카테고리 통합…UI 개편 본격화

등록 2025.03.24 14: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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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부터 '전국별미' 삭제 '대용량 특가'로 통합

김범석 대표 취임 후…앱 내 주문 절차 간소화 '박차'

"일관된 고객경험 제공…통일감 있는 UI 개선 목표"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의민족이 앱 카테고리 단순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22일부터 배민 앱 내 배민 앱의 '전국별미' 카테고리를 없애고 '대용량 특가' 서비스로 통합한다.

배민 앱 내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있던 전국별미는 배달의민족이 전국 유명 전통시장과 함께 개발한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였다.

대용량 특가 서비스로의 통합이 완료되면 전국별미 내 상품 등록 및 판매·주문이 불가능해진다.

이같은 앱 내 카테고리 개편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주문 절차 간소화를 통한 소비자 편의성 증대 목표와 맞닿아 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배민은 김 대표의 취임 이후 가게배달과 음식배달 페이지 통합 등 배민 앱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당시 "우리의 미션은 고객이 최소한의 터치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주문 절차 간소화"라며 "필요한 것을 즉시 배달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고객 주문 경험을 그 누구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해 올해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에는 배민스토어 앱 내 가게전시 카테고리를 7개로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카테고리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이 판매자를 더 잘 찾고, 입점 판매자들은 더 많은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전국별미 서비스 통합에 대해 "기존에는 커머스 서비스들이 여러 형태로 노출되고 있었다"며 "이번 통합은 배송 서비스 내 일관된 고객경험 제공과 통일감 있는 UI로의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활한 통합 이후 고객들의 이용 증대를 통해 셀러분들이 편리하게 판매하고 매출 증대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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